서식스 스테이크스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는 노스트럼과 마이클 스타우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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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7.16.17:44기사입력 2023.07.16.17:44

헨리 세실 경 스테이크스 (Sir Henry Cecil Stakes)에서 승리를 거둔 노스트럼 (Nostrum)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인 그룹 1 카타르 서식스 스테이크스 (Qatar Sussex Stakes)에서의 배당이 6-1 (7.0)으로 떨어지며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월 듀허스트 스테이크스 (Dewhurst Stakes)에서 2,000 기니 (2,000 Guineas) 우승마인 칼딘 (Chaldean)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노스트럼은 279일 만에 복귀한 지난 14일 헨리 세실 경 스테이크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로 3살이 된 노스트럼은 헨리 세실 경 스테이크스를 앞두고 나선 조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결과 단승식 배당이 오전에는 9-4 (3.25) 이었으나 오후 4시에는 11-10 (2.10)까지 떨어지며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본 경주에서 무패의 엠베스토 (Embesto)를 상대로 3 마신 차이로 승리를 차지하며 습보 조교에서 보여준 좋은 컨디션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마이클 스타우트 경 조교사마이클 스타우트 경 조교사Alan Crowhurst

14일 경주의 승리로 주드몬트 (Juddmonte)가 마주로 있는 노스트럼은 마이클 스타우트 경 (Sir Michael Stoute) 조교사와 라이언 무어 (Ryan Moores) 기수와의 승리를 통산 3승으로 늘리게 되었다. 특히 노스트럼은 무어 기수와 출전한 세 번의 경주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환상의 호흡을 이어갔다.

스타우트 조교사는 제인 세실 (Lady Jane Cecil)로부터 버튼홀 (재킷에 꽂는 꽃)을 받은 후 인터뷰를 통해 “경주를 앞두고 세실이 나에게 우승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노스트럼이 조교에서 컨디션이 좋았고 경주도 완벽하게 펼쳤다. 9개월 만에 출전한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경주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노스트럼은 지난 3주 동안 조교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안겨주었고 결국 승리했다”라고 말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1600m 경주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이나 2000m 경주도 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주를 앞두고 남편인 헨리 세실 경을 기리기 위한 로즈 테라스 (Rose Terrace) 바를 열었던 제인 세실은 인터뷰를 통해 “주드몬트가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마이클과 라이언과 함께 승리를 거둔 것이 매우 기쁘다. 헨리도 있었다면 매우 즐거워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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