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승' 허니서클 꺾은 티후푸의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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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08.00:06기사입력 2022.12.08.00:06

지난 일요일(4일) 바 원 레이싱 해튼스 그레이스 허들(Bar One Racing Hatton's Grace Hurdle) 경주에서 무패의 암말 허니서클(Honeysuckle)을 꺾은 뒤 대서특필됐던 티후푸(Teahupoo)는 우승에 힘입어 패디파워 스테이어스 허들(Paddy Power Stayers' Hurdle) 경주에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 크다. 

5세 거세마 티후푸를 훈련한 고든 엘리엇(Gordon Elliott) 조교사는 지난 주말 동안 페어리하우스 경마장에서 7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한 것에 대해 "아직도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으며, 가장 인상적인 우승마로는 드린모어 노비스 채이스(Drinmore Novice Chase) 경주에서 1위에 올라선 마이티포터(Mighty Potter)를 뽑았다.

경주 직전 16연승을 달리고 있던 허니서클이 인기 1위마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사전 배당률 20-1 티후푸가 반전 성적을 거두며 허니서클의 무패 행진은 끝을 맺어야 했다. 

티후푸와 잭 케네디 기수(왼)티후푸와 잭 케네디 기수(왼)Seb Daly

지난 시즌 펀체스타운에서 6위를 기록했던 티후푸는 잭 케네디(Jack Kennedy) 기수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으로 2위 클래식컬드림(Klassical Dream)까지 여유롭게 제쳤고, 결국 승리를 쟁취하며 이번 시즌의 첫 시작을 알렸다.

현재 고든 엘리엇 조교사가 스테이어스 허들 경주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가운데, 유럽 유명 마권 업체 패디 파워는 티후푸의 스테이어 허들 사전 배당률을 66-1에서 25-1로 낮췄다. 

지난 일요일 경주로를 뜨겁게 달궜던 티후푸가 다음 행보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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