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프랑스 주자들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1.28.21:41기사입력 2022.11.28.21:41

27일(일요일) 도쿄에서 열린 2022년 그룹 1 2400m 그룹 1 재팬컵에서 기대를 모았던 세 마리의 프랑스 출신 출전마들에 우승의 운은 따르지 않았다.

 그랜드글로리(Grand Glory)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바 있고 세 마리의 프랑스 주자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인 6위로 경주를 마쳤다. 조교사 지안루카 비에톨리니(Gianluca Bietolini)의 훈련받았고 챔피언 기수 맥심 구용(Maxime Guyon)이 함께했다. 

6세마 그랜드글로리는 이제 새로운 마주인 테루야 요시다(Teruya Yoshida)의 샤다이 목장(Shadai Farm)으로 향하며 종마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올림픽글로리(Olympic Glory)의 자마인 그랜드글로리는 세 마리의 프랑스 출전마 중 두 번째인 프랑켈의 3세 자마 오네스토(Onesto)에 반 마신 차 앞섰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기수 크리스토프 르메어(Christophe Lemaire)가 기승한 3세마 오네스토는 그랜드글로리의 뒤를 이어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재팬컵 7위를 기록한 오네스트(오)가 힘차게 달리고 있다 - 레오파드타운, 더블린재팬컵 7위를 기록한 오네스트(오)가 힘차게 달리고 있다 - 레오파드타운, 더블린Seb Daly

지난 롱샴(Longchamp)에서 개최된 그룹 1 개선문상(Prix de l’Arc de Triomphe)에서도 10위의 기록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재팬컵은 그의 경주 경력 이래 처음으로 양호-건조 트랙에 도전한 것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세 번째 프랑스 주자 3세마 심카밀레(Simca Mille)는 그레고리 베노이스트(Gregory Benoist) 기수와 함께 하위권인 15위로 경주를 마감했다. 지난 7월 그룹 1 그랑 프리 파리(Grand Prix de Paris)에서 이 둘이 맞붙었을 때 심카밀레는 우승을 차지한 오네스토와 목차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권위 있는 재팬컵 우승의 영광은 기수 라이언 무어(Ryan Moore)와 일본 5세마 벨라아줄(Vela Azul)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라이언 무어는 2013년 일본마 젠틸도나(Gentildonna)와 함께 재팬컵에서 우승한 이후 두 번째 우승의 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프랑스에 기반을 둔 이탈리아 기수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는 작년에 3위를 기록했던 샤리아르(Shahryar)와 함께 경주에 나서 이번에는 한 단계 올라선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호주 기수 데미안 레인( Damian Lane)이 기승한 웰트레센드(Weltreisende)가 3위를 기록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