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4개의 일요일 그레이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6월 11일 1800m 코리안더비(G1) 경주가 서울 경마장에서 펼쳐지며, 코리안더비 경주는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으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KRA컵 마일(G3) 경주 우승마 베텔게우스 코리안더비 경주에도 출전등록을 마쳤지만, 베텔게우스는 최근 부상을 겪어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편으로 알려져 그가 우승과 함께 상금 5억 5천만 원을 쟁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6월 18일에는 1200m 서울마주협회장배(G3)가 열린다. 2022년 서울마주협회장배 경주에서 블랙머스크가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1위마였던 라온더파이터를 코 차로 꺾고 1위에 올랐던 바 있다.
6월 25일 부산 경마장에서 지난해 캄스트롱이 우승을 차지했던 1600m KNN배(G3) 경주가 퀸즈투어의 마지막 관문을 장식하게 된다.
퀸즈투어 시리즈 경주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기 위한 총 4관문으로 이루어진 3세 이상 암말 한정 시리즈 경주다. 올해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분리됐으며, 하반기는 국산마만 뛰는 경주지만, 상반기는 외산, 국산 구분 없이 모든 암말들이 총출동해 진검승부 시리즈로 볼 수 있다.
하반기 시즌의 첫 경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가 9월 24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