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경주를 빛낸 기수들(임다빈, 김철호, 하정훈, 김효정, 김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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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3.26.20:21기사입력 2023.03.26.20:21

유명 기수인 문세영, 최범현, 임기원, 장추열이 이번 주말에 모두 경주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토요일 서울 경주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수들이 그들의 명성을 떨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이로 인해 여러 명의 견습생 기수들과 젊은 기수들이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했다. 1200m 혼4등급 미우승마 서울 2경주에서 임다빈 기수는 전승규 조교사가 훈련한 파워빅토리에 멋지게 기승하며 또 한 번 저력을 발휘했다.

이상적이지 않은 9번 게이트에서 시작한 파워빅토리는 빠른 스타트를 끊으며 이내 선두를 달리던 문학송과 어께를 나란히 하게 됐다. 선두였던 문학송은 레이스 중반부까지 앞에서 맹렬하게 달렸고 임다빈은 400m 지점까지 질주의 유혹을 참으며 페이스를 유지했다.

파워빅토리는 속력을 높이기 시작한 때에 살짝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0m 지점에서 문학송을 제치는데 성공했으며 5마신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2020년 7월에 데뷔한 26세의 임다빈은 그의 자격을 빠르게 증명했고, 현재 기세를 유지하며 지난 12개월 동안 30마리에 가까운 우승마와 함께 했다.

전승규 조교사는 3세 수망아지 파이어파워의 승리로 또 다른 미우승마 경주에서 그의 승리 횟수를 늘렸다. 해당 경주에서는 티즈원더풀의 자마인 파이어파워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파이널축제와의 경쟁에서 월등한 파워를 선보이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승리를 거머쥔 김철호 기수는 2008년에 데뷔한 이래 200마리 이상의 우승마에 기승했지만 10년 전에는 출주마에게 주의 깊은 행동을 보이지 않아 6개월간 출전 정지를 받으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경쟁중인 선수들의 모습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주가 한창이다Lo Chun Kit

1300m 암망아지 미우승마 4경주에서는 하정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매디슨마운틴이 배휴진 조교사에게 우승을 안겼다.

애니기븐새터데이 자마인 그녀는 걸작투어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경주 초반에는 안쪽에 자리를 잡으며 인내심을 갖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정훈은 몇 달 동안 소수의 우승마에 기승했지만 해당 경주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효정 기수는 히트파워에 기승하여 국5등급 1200m 핸디캡 8경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성공을 거뒀다. 또 지난 해에 12마리의 우승마와 호흡을 맞추고 1kg 감량한 김아현 기수는 30분 후에 열린 1200m 국3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라온더제트와 손쉬운 승리를 거머줬다. 

자신의 31번째 우승마를 축하한 김아현은 곧 40번째 우승과 가까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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