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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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6.04.14:31기사입력 2023.06.04.14:31

2024년부터 온라인으로도 마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마사회와 말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마사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경마 마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한국마사회를 포함, 국내 경마업계는 선진 경마를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강조해왔고 코로나로 인하여 경마 산업이 흔들리게 되자 온라인 마권 도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왔다.

이번 마권 온라인 구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이후 더욱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약 12조 6천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는 국내 말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온라인 마권 발매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온라인 마권 구매가 가능 해진다경주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경마팬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온라인 마권 발매만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마 베팅 중독 방지를 위한 여과 장치도 포함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현재 총 27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나 2026년까지 24개로 줄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마권 연령 제한은 만 19세이지만 온라인 마권의 구매는 만 21세부터 가능하다. 또한 경기당 베팅 금액도 오프라인의 10만 원의 절반인 5만 원으로 제한해두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라인 마권 도입으로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목장과 경마 산업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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