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김동영 기수, 악조건 속에서 2승 추가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3.26.11:50기사입력 2023.03.26.11:50

지난 24일 금요일 축축하고 진흙투성이였던 부산 경남에서 트랙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김동영 기수는 2승의 쾌거를 올렸다. 

오는 4월 43세가 되는 김 기수는 오후 5시 30분 시작된 7경주 혼 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양귀선 조교사의 그래핀랩월드와 함께 짜릿한 목차 우승을 기록했다. 

3세 암말 그래핀랩월드는 지금까지 6번의 출전에서 2승을 올렸다. 경기 시작 후 중위권에 머물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외곽 추입을 선보이며 선두를 달리던 한센코드걸과 블루카슨을 제치고 목차의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주장 흥미로운 경쟁이 펼쳐질 이번 주말 부경 레이스 Lo Chun Kit

첫 승을 올린지 30여 분 후 부경의 금요일 마지막 8경주 3등급 1800m 조건 경주에서 김동영 기수는 스타마타와 함께 또 한 번의 우승 소식을 알렸다. 

김길중 조교사의 스타마타는 늦은 출발로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 뒤처져 있었지만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번 역시 외곽에서 막판 스퍼트를 내며 선두권 싸움을 벌이고 있던 즐거운여정과 닥터오스카를 순식간에 제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타마타는 바깥쪽에서 훌륭한 추입력으로 ¾ 마신차로 우승을 거두며 김동영 기수와 함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닥터오스카와 즐거운여정은 끝까지 치열하게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다 끝내 닥터오스카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즐거운여정이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4세마 스타마타는 기존의 6번의 입상권 기록과 함께 이번 우승으로 총 전적 14전 3승이 기록되며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 중 하나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