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윌더스타 1위 쾌거... 차세대 경주마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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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1.28.22:57기사입력 2022.11.28.22:57

지난 일요일(27일) 프란시스코 다 실바(Francisco Da Silva) 기수는 부산 경마장의 가장 큰 규모인 2000m 경상남도지사배 경주에서 플랫베이브와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그쳤지만, 같은 날 우승마 두 마리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프란시스코 다 실바 기수는 세 번째 순서인 국5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김병학 조교사의 2세마 아이윌더스타에 기승한 뒤 2위 백구를1.5마신 차로 꺾었다. 아이윌더스타는 지금까지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프란시스코 다 실바 기수와 함께 1착 2회 2착 1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차세대 경주마로 주목받고 있다. 

올드패션드를 부마로 둔 이 경주마는 1400m나 1600m에서 유독 강인한 면모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핸디캡 경주에 매우 적합하다. 

'승승장구' 컴온퍼스트, 부산 국4등급 1800m 경주서 2연승 노린다'승승장구' 컴온퍼스트, 부산 국4등급 1800m 경주서 2연승 노린다Lo Chun Kit

한편, 프란시스코 다 실바는 다섯 번째 순서였던 혼3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4세 암말 밀리언뱅크와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는데, 이날 밀리언뱅크는 결승선 200m를 앞두고 추입력을 폭발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상영 조교사의 밀리언뱅크는 일요일 경주를 포함해 출전한 10번의 경주에서 1착 4회 2착 3회를 기록했다. 1600m 혹은 1800m 거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부마 머닝스(Munnings)의 자마 밀리언뱅크가 지금과 같은 주력을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하며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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