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벨메인 경주에서 맞붙는 베그의 두 경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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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2.02.23:29기사입력 2023.02.02.23:29

크랜본에서 활동 중인 그레이엄 베그(Grahame Begg)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4일) 그룹3 1300m 제프리 벨메인 스테이크스(Geoffrey Bellmaine Stakes) 경주에서 베스퍼틴(Vespertine)과 로즈쿼츠(rose Quartz)가 맞붙는 것에 대해 우려가 깊으며, 이 두 경주마의 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베그는 이에 대해 "나는 그들이 같은 경주에서 맞붙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싶었지만, 토요일에 함께 경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로즈쿼츠는 최근 출전 4번의 경주에서 무려 3회 우승을 기록했고, 이는 모두 스테이크스 경주들이었다. 또한 1월 14일 가장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그룹3 1200m 스탠디시 핸디캡(Standish Handicap) 경주에서 우승마 스내퍼(Snapper)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베그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로즈쿼츠가 꽤 좋은 위치의 게이트에 배치됐다. 유리한 게이트에 배치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베그 조교사(왼)와 리튼바이그레이엄 베그 조교사(왼)와 리튼바이Vince Caligiuri

이어 그는 "로즈쿼츠는 최근까지도 꽤 높은 수준의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해왔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래로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스퍼틴은 지난해 11월 1일 1200m MSS 세큐리티 스테이크스(MSS Security) 경주에서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했으나, 뒤이어 출전했던 스탠디시 핸디캡(Standish Handicap) 경주에서는 6위에 그쳤었다.

끝으로 베그는 "베스퍼틴이 지금까지 훈련을 잘 소화해왔다. 처음부터 플레이밍 경주는 베스퍼틴에 알맞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현재 더 건강한 상태이고, 1300m 거리에서 평균 이상의 주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베스퍼틴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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