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오브제니와 2000m에 재도전하는 시아론 마허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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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27.14:24기사입력 2024.03.27.14:24

시아론 마허(Ciaron Maher)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30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호주 컵(Australian Cup)에서 프라이드오브제니(Pride Of Jenni)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멜버른 가을 카니발(Melbourne's Autumn Carnival)의 마지막 그룹 1 대회에 출전하는 프라이드오브제니는 지금까지 27번의 출전 중 두 번째로 2000m에 도전하게 된다. 

7세마 프라이드오브제니는 지난 4월 랜드윅(Randwick)에서 열린 JRA 플레이트(JRA Plate)에서 8위를 기록한 후 경주 초반 엄청난 스피드를 기록한 기수 리건 베일리스(Regan Bayliss)가 레이싱 NSW 심판의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스타 마일에서 우승한 프라이드오브제니올스타 마일에서 우승한 프라이드오브제니Brett Holburt

이제 프라이드오브제니는 그룹 1에서의 두 번의 우승과 올스타 마일(All-Star Mile) 우승으로 이전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아닌 한 단계 올라선 다른 레벨의 경주마로 성장했다. 

마허 조교사는 “프라이드오브제니는 이전에도 2000m에 한 번 도전해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당시에는 백업으로 출전했는데 지금은 훨씬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당시 경주에서 얼마나 힘들게 달렸는지 생각해보면 상당히 좋은 주력을 선보였다.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어떤 경주에서도 잘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번 2000m 도전에 대해 “약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하지만 이왕 도전할 것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 때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허는 올스타 마일이 프라이드오브제니의 가을 목표였으며 나머지는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만약 프라이드오브제니가 토요일에 2000m에 도전해 성공한다면 랜드윅에서 열리는 그룹 1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Queen Elizabeth Stakes, 2000m)가 다음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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