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스컵에서 승리를 노리는 피츠시몬스의 경주마 3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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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3.24.20:35기사입력 2023.03.24.20:35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2022년을 보냈던 팀 피츠시몬스(Tim Fitzsimmons) 조교사가 오는 토요일(25일) 1600m 래플스컵(Raffles Cup)에서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피츠시몬스는 화요일 저녁에 열린 싱가포르 레이싱 어워드 2022에서 챔피언 트레이너로 등극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그가 훈련 중인 골든몽키(Golden Monkey)가 6월 18일 1200m 싱가포르 3세마 단거리(Singapore Three-Year-Old Sprint) 경주에 이어 7월 9일 싱가포르 1400m 3세마 클래식 경주(Singapore Three-Year-Old Classic)에서도 우승을 석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래플스컵에서 출전마 12두 중 사이클론(Cyclone), 미스터블랙백(Mr Black Back), 트럼피(Trumpy)는 피츠시몬스 조교사 마방에 속한 경주마로, 피츠시몬스는 싱가포르 마령중량 경주에서 최고의 말들을 상대하는 것이 큰 과제와도 같다고 전했다.

팀 피츠시몬스 조교사팀 피츠시몬스 조교사

앞서 피츠시몬스는 인터뷰에서 "이번 주 토요일 쉽지 않은 경쟁이 펼쳐지겠지만, 조교사로서 그룹1 승리는 절실하다. 체중에서 등급 상위에 있는 말들을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렵다(이번 래플스컵 마령중량 경주에서는 모든 경주마들이 부담중량 58kg를 짊어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니엘 미거(Daniel Meagher) 조교사의 림스코시치우슈코(Lim's Kosciuszko), 리카도 리 그란지(Ricardo Le Grange)의 카탁(Katak)과 홍콩그레잇(Hongkong Great)은 강력한 경쟁마로 꼽힌다. 특히 카탁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의 첫 질주는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우리는 3두를 출전시키게 되므로 운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법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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