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Sheffield)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크로스필드코라 (Crossfield Cora)가 타임 그레이하운드 뉴트리션 3 스텝스 투 빅토리 (Time Greyhound Nutrition 3 Steps To Victory) 660m 결승전에서 무패 기록을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 월리스 (Mark Wallis) 조교사의 크로스필드코라는 480m로 치러진 예선전에서는 맥시멈시큐리티 (Maximum Security)를 따돌리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었다.
경주거리 500m로 치러진 지난주 준결승에서도 1위로 이번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우승후보로의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500m 이상 거리에서 뛴 경험이 없기 때문에 후반 체력에 대한 의문점은 아직 남아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첫 번째 구간부터 선행을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도주성 전개를 펼치며 초반부터 다른 주자들을 압도할 수 있을지에 따라 승리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승전 3번에서 출전하는 디스턴트엠마 (Distant Emma)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스턴트엠마는 이번 대회 출전 전까지 약 14주의 공백이 있었지만 훌륭하게 컨디션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디스턴트엠마는 예선전에서 1위 미렌오프페이슬리 (Mirrenofpaisley)에 반 견신 차이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준결승에서는 1위로 이번 결승에 진출했다. 미렌오프페이슬리는 준결승에서 3위에 머물며 이번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하고 지난 토요일 몬모어 (Monmore)에서 열린 630m 경주에 출전하여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1번 트랩의 클레어키스레미 (Clairekeith Remy)가 복병으로 예상된다. 칼 가디너 (Carl Gardiner) 조교사의 클레어키스레미는 초반 스피드에 약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준결승에서 좋은 추입으로 머리 차 2위를 기록하며 이번 결승전 기대를 높였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나이젤 손더스 (Nigel Saunders)의 맥시멈시큐리티는 31일 오전 3시 41분 480m 경기에 출전하여 결승전 진출 실패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