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 나이트 조교사 "복귀는 엄청난 도전"

입력 2025. 1. 9. 오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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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10. 오전 2:11
헨리에타 나이트 조교사 "복귀는 엄청난 도전"

헨리에타 나이트(Henrietta Knight)는 조교사로서 오랜만에 복귀한 후 첫 해를 보낸 것에 대해 “엄청난 도전”이라고 표현했으며, 지금까지의 성과가 장기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는 지난해 10월까지 첫 우승마를 기다려야 했는데, 윈저 경마장 평지 경주에서 코츠월드코테이지(Cotswold Cottage)가 나이트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나이트는 최근 장애물 경주마들을 훈련 중으로, 최대한 높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녀의 출전마들은 최근까지 평균 승률 38%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프레셔스메탈(Precious Metal)은 새해 첫 날 첼트넘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한 나이트의 경주마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나이트는 2012년 남편 테리 비들콤브(Terry Biddlecombe)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조교사의 꿈을 접고 옥스포드에서 조교사 훈련 등 교육 사업을 운영했다. 현재도 센터를 운영 중인 나이트는 어린 경주마들을 다루는 일이 훈련 사업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헨리에타 나이트 조교사(왼)
헨리에타 나이트 조교사(왼)

앞서 나이트는 한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도전이었다. 나는 내가 훈련한 말부터 시작해서 아주 다양한 종류의 경주마들과 만났다. 안타깝게도 오랜시간을 함께한 많은 마주들이 작고하기도 했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마주들을 찾아야 했고, 이제 어린 경주마들을 다시 우리 마방으로 데려오고 있다. 우리는 멋진 어린 경주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것에 기대가 된다. 우리는 마방 관리에 물심양면 노력 중으로, 특히 브렌든 포웰(Brendan Powell) 보조 조교사는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