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리, 레스터스 어워즈에서 두 부문 석권한 최초의 기수가 되다

그레이엄 리(Graham Lee)가 월드 풀(World Pool)과 함께 열린 레스터스 어워즈(Lesters Awards) 2024에서 플랫과 점프 특별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기수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4년 앰벌리하우스(Amberleigh House)와 함께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 우승을 차지한 리는 플랫 경주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그 중 하이라이트는 2015년 애스콧(Ascot)의 골드컵(Gold Cup)에서 트립투파리(Trip To Paris)와 함께 우승한 것이었다.
지난해 11월 뉴캐슬(Newcastle)에서의 낙마 사고로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기도 했던 리는 뉴버리(Newbury)경마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플랫 우승자와 올해의 점프 기수에게만 수여되는 은색 레스터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오이신 머피(Oisin Murphy) 기수는 2024년에 챔피언 기수 타이틀을 되찾음과 동시에 올해의 플랫 기수로도 선정되었으며 이는 머피 기수가 이뤘던 2018년과 2019년에도 받은 영예이기도 하다.

이어서 션 보웬(Sean Bowen) 기수는 2023-24년 휴식 기간을 시즌을 보냈고 부상으로 인해 결국 해리 콥든(Harry Cobden)과의 타이틀 경쟁에서 패배했지만, 올해의 점프 기수로 선정되었다.
챔피언 수습 기수인 션 디 보웬(Sean D Bowen)과 챔피언 조건부 기수인 패트릭 와지(Patrick Wadge)가 각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월 플럼턴(Plumpton) 경주에서 트랜스미션(Transmission)과 경주에 나섰던 조 앤더슨(Joe Anderson) 기수가 올해의 점프 라이드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당시 경주 중반 낙마의 위기에서 트랜스미션의 목에 매달렸다가 가까스로 기사회생하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으며 이 콤비는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를 이어 나가며 많은 갈채를 받았고 끝내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끝으로 데이비드 놀란(David Nolan)은 지난 5월 체스터(Chester)에서 가필드섀도우(Garfield Shadow)와 함께 뛰어난 기승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에 처음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플랫 라이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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