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금요일 부경경마 제1경주 국6등급 1200M 별정A 루키전에 출전한 오아시스위키가 뚜렷한 뒷심으로 선두 마필들을 모두 앞지르면서 데뷔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아시스위키의 인기는 단승식 1.5배로 경마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월 8일 수요일에도 출발조교 진행하였으나, 게이트가 열린 직후 놀란 기색을 보이며 늦게 출발한 오아이스위키는 시작부터 채찍 독려를 받았지만 앞선 전개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선두그룹에 합류할 수 없었다.
경주 페이스는 출발 좋았던 하늘골드, 서귀월드, 그레이트톱이 주도했다. 하지만 페이스가 빠르지 않았고, 마군이 앞선에 뭉치면서 오아시스위키에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정도윤 기수는 마필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강하게 고삐를 쥐어 잡으며 외곽 진출을 노렸다.
정도윤 기수는 곡선주로 종반을 벗어나기 전에 채찍을 한 번 더 내리치며 오아이스위키를 독려했다. 뭉친 앞선의 주자들이 과열된 경합에 지치기 시작하자 틈이 벌어졌고, 오아시스위키는 그 틈을 노리고 발걸음에 힘을 붙였다.
직선주로에는 윈드베인과 그레이트톱, 하늘골드, 그리고 오아시스위키밖에 남지 않았고, 경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안은 그 뒷심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아시스위키의 데뷔전은 비록 늦은 발주로 인한 것이었으나 추입 전개에 대한 적응력과 뒷심 발휘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다. 거래가가 비교적 고가에 속하고, 모계 형제마들 중 억대 수득상금을 기록한 마필들이 있는 만큼 그 활약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도윤 기수는 8경주(국3등급, 1800M)에서도 바쿠스와 함께 인기 1위로 우승하고 금요일 하루 더블을 달성하며 신년의 기세를 밀고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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